체정 (體淨) (1687~1748) 조선 스님. 호는 호암(虎巖), 속성은 김씨. 흥양(興陽) 사람. 16세에 출가하여, 환성(喚醒)의 법을 이음. 해인사와 통도사에 오래 있으면서 학자들을 제접. 사방에서 모여드는 학인들이 항상 수백 명. 만년에는 학인들을 보내고 주로 선정을 익히다가, 조선 영조 24년 금강산 표훈사의 내원통에서 나이 62세를 일기로 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