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출송 (山門黜送) 승려들이 큰 죄를 지은 이에게 승권(僧權)을 빼앗고, 절에서 내 쫓는 제도. 일정(日政)시대의 사법(寺法)에는 “ 체탈도첩(*奪度牒) ” 이라 하고, 속어에는 “ 명색(名色)을 뗀다 ” 고 한다. 그 방법은 대중회의를 열고, 승단에서 쫓아내기로 결정되면 의발(衣鉢)을 빼앗고, 도첩을 거두고, 속복(俗服)을 입혀서 산문 밖으로 쫓아낸다. 혹은 대중회의 대신에 사승(師僧)의 권한으로 실행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