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라 스님. 의상(義湘) 10대제자의 하나. 혹은 현장(玄?)의 문인이라 함. 저서:『대열반경강목(大涅槃經綱目)』 2권, 『대열반경의기(大般涅槃經義記)』, 『대열반경(大涅槃經)운하계』, 『법화경료간(法華經料簡)』 1권, 『법화경영험기(法華經靈驗記)』, 『성유식론미상결(成唯識論未詳決)』, 『유가의림』, 『대무량수경소(大無量壽經疏)』, 『관무량수경강요(觀無量壽經綱要)』 3권, 『법화경총목(法華經總目)』 1권, 『백법론총술기(百法論總述記)』 3권, 『금강반야경찬(金剛般若經讚)』 1권, 『마명생론소』 1권 등. 현재까지 전하는 것은 『범망경보살계본소(梵網經菩薩戒本疏)』가 있음. (2) (919~987) 중국 스님. 자는 상조(常照). 호는 나계 존자(螺溪尊者). 속성은 호(胡). 온주 영가 사람. 천태종의 중흥조(中興祖). 12세에 출가, 19세부터 회계의 청율사(淸律師)에게 3년간 『남산초(南山?)』를 배우고, 다음에 천태산에 들어가 청송(淸?)에게 천태의 교관(敎觀)을 이어받음. 당시 안록산의 난과 무종회창(武宗會昌)의 폐불훼석(廢佛毁釋)을 만나 천태의 전적(典籍)이 태반이나 유실(遺失)되었으므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사자를 파견하여 이를 구하고 연구하여 강학과 선전에 힘썼음. 또 오월왕(吳越王)의 명으로 『화엄경(華嚴經)』을 강하여 정광 대사(淨光大師)의 호와 자의(紫衣)를 받고, 955년(현덕2) 전교원(傳敎院)의 개산조(開山祖)가 됨. 당나라 응회 4년 11월에 나이 69세로 입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