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K-574, T-1615. 미륵(彌勒) 지음. 당(唐)나라 때 현장(玄?)이 647년에 취미궁(翠微宮)에서 번역하였거나, 또는 649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정법정리론(正法正理論)』이라고도 한다. 『유가론(瑜伽論)』 결택분 중의 심사지(尋伺地)를 따로 발간한 것이다. 임금의 9종 과실 · 9종 공덕 · 5종 쇠손문(衰損門) · 5종 방편문(方便門) · 5종 가애법(加愛法) · 5종 능인가애법(能引可愛法)을 설하였다. 『출애왕경(出愛王經)』과 『삼사경(三士經)』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출애왕경』에서는 왕이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하여 지녀야 할 9가지 덕행 등을 설명하고, 『삼사경』에서는 행위의 차별과 재물을 베푸는 정도 및 계율을 지키는 정도에 따라 사람들을 3부류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제61권 섭결택분(攝決擇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