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어 (巴里語)

㉺ P?li-bh?s? 스리랑카(세일론) · 미얀마 등의 남방 불교 경전에 쓰이는 말. 범어의 근원인 “프라크리트”어 계통에 속함. 그 유래에 대하여는 처음으로 불교를 세일론에 전한 마혜타 왕자의 고향인 웃자인(Ujjain) 지방의 토속어에서 온 것이라고도 하고, 혹은 옛 마갈타어(摩竭陀語)에서 나온 것이라고도 하여 일정하지 않음. 자모(字母)의 총수는 39로서, 모음(母音) ⑧ 자음(子音) 31. 범어에 비하면 수량이 매우 적고, 음조(音調)의 변화도 적으며, 문법은 간단하고 쉬우므로 흔히 세속에서 쓰는 말이 많다고 함. 파리 p?li는 본래 선(線) · 규범(規範)의 뜻에서 성전(聖典)의 뜻으로 변하였고, 다시 이것이 언어의 명칭으로 된 것은 근대의 일.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