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립 (乞粒)

또는 건립(建立) · 굿중패 · 금고(金鼓) .

절을 중건하는 등 특별히 많은 경비가 필요할 때에, 그 비용을 얻는 수단으로, 화주(化主)하는 행사의 한 가지 .

승려나 거사(居士) 또는 사당(社堂)들이 여러 십명 모여 한패를 꾸며 가지고, 각처로 돌아다니면서 꽹과리나 법고 따위를 치며, 혹은 춤을 추고 익살도 부리며, 염불 · 축원 · 타령을 하여 돈이나 곡식을 구걸 .

그중에는 화주 · 법고쟁이 · 광쇠잽이 · 화동(花童) · 무동(舞童) 등의 명칭이 있다 .

이것은 조선 중엽 이래로 있던 것인데, 지금은 없어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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