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
K-779, T-35 .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raj?va)이 402년에서 41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
부처님께서 무승국(無勝國)에 계실 때였다 .
15일 재계일(齋戒日)이 되어 부처님께서 계를 설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법답지 못한 비구가 있어 부처님은 계를 설하지 않고 침묵하신다 .
이에 목련이 신통력으로 그 비구를 찾아내어 끌어내자 부처님께서 법을 설하신다 .
바다에는 8가지 훌륭한 덕(德)이 있으니 그와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도(道)와 경(經)에도 8가지의 훌륭한 덕이 있음을 자세하게 설하시며 수행을 독려하신다 .
또한 중계(重戒)를 설해주실 것을 아난이 청하자, 부처님께서는 경계하여도 그것을 따르지 않으면 위신력을 지닌 자들로부터 액난을 지닐 것이므로 앞으로는 중계를 설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모여 계경(戒經)을 암송할 것을 설하신다 .
설법의 장소가 다른 것을 제외하면, 이역본인 『항수경』의 내용과 유사하다 .
이 경과 관련하여 『중아함경』 제37 『첨파경(瞻波經)』 · 『증일아함경』 제48권 제2경의 전반부를 참조할 수 있으며, 그 밖에 『해유팔사경(海有八事經)』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결역(缺譯)이다 .
구마라집이 번역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축법란(竺法蘭)의 번역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
이역본으로 『첨파비구경(佛說瞻婆比丘經)』 · 『항수경(佛說恒水經)』 · 『중아함경(中阿含經)』의 제122 『첨파경(瞻波經)』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