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
K-706, T-82 .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
한 비구가 무엇 때문에 세상에 끌려오고 무엇 때문에 고통받으며 무엇 때문에 윤회에 들어가는가에 대하여 부처님께 여쭈었다 .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의(意) 때문에 세상에 끌려 와서 고통을 받고 윤회하게 되나, 많이 아는 비구는 스스로 자신의 의를 제어하여 의를 따르지 않는다고 설하신다 .
많이 아는 비구란 계(契) · 가(歌) · 기(記) · 게(偈) · 소인(所因) · 법구(法句) · 비유(譬喩) · 소응(所應) · 생(生) · 방등(方等) · 미증(未曾) · 법설(法說)의 12부경을 아는 비구를 말한다 .
또한 부처님께서는 많이 듣고 지혜가 빠른 비구의 의미와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말솜씨가 뛰어난 비구의 의미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신다 .
이 경의 사상이 기원 후 유식사상 형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172 『심경(心經)』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