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
K-749, T-135 .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
줄여서 『이산경(移山經)』이라고 한다 .
부처님께서 구이나갈국(拘夷那竭國)의 큰 숲에 계실 때였다 .
5백 명의 장사들이 길을 막고 있는 거대한 바위를 옮기려 하자 사람들이 구경하려고 모여든다 .
하지만 그들은 바위를 옮기지 못하고 대신 부처님이 아주 손쉽게 바위를 가루로 만들어 길에서 치워버린다 .
이 일로 인하여 힘에 대한 법문이 설해진다 .
육신으로 쓰는 힘은 매우 가벼운 것이고, 목련의 신족력(神足力) · 사리불의 지혜력(智慧力) · 여래의 의행력(意行力)이 차례로 더 가치와 위력이 있으며, 이보다는 여래의 십력(十力)이 가장 큰 힘을 지닌다고 설하신다 .
그러나 이 모든 힘보다 수 천 억 배 더 강한 힘을 가진 것은 무상력(無常力)이며, 금강과 같은 여래의 몸도 무상에게는 당하지 못한다고 설하시며 그 날 밤 반열반에 드신다고 말씀하신다 .
또한 사람들이 탑을 세워 향과 꽃으로 공양하면 진실하고 미묘한 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하신다 .
『증일아함경』 제42경의 일부 내용과 동일하며, 『잡아함경』(42-3)의 내용과 아주 유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