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
K-686, T-46 .
후한(後漢)시대에 지요(支曜)가 185년에 양도(楊都)에서 번역하였다 .
줄여서 『팔념경(八念經)』이라고도 하며, 별칭으로 『선행염의경(禪行斂意經)』 · 『선행검의경(禪行檢意經)』이라고도 한다 .
부처님께서 서목산(誓牧山)의 구사수(求師樹) 아래에 계실 때였다 .
아나율은 도법(道法)이란 것은 소욕(小欲)과 지족(知足) · 대중과 섞이지 않는 은처(隱處) · 정진(精進) · 마음을 다스리는 이심(利心) · 고요한 생각인 정의(定意) · 지혜 · 쾌락을 쫓지 않는 불희(不戱)에 있음을 생각하였다 .
이때 부처님께서 아나율의 생각을 아시고 그의 앞에 나타나 8념(念)을 잘 생각하고 행할 것을 당부한 후에 4선(禪)을 설하신다 .
4선이란 욕악(欲惡)과 불선법(不善法)을 버리고 뜻으로 기뻐하는 것이 제1 선행(禪行)이고, 나쁜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오롯하게 지니되 기뻐하지 않는 것이 제2 선행이며, 기뻐함을 그치고 오직 법에 맞는 각관(覺觀)으로 괴로움과 즐거움을 보는 것이 제3 선행이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버리고 근심과 걱정을 모두 끊어 청정에 머무는 것이 제4 선행이다 .
이와 같이 8념과 4선을 생각하고 정진하여 마음에 어긋남이 없으면 스스로 안온해져서 열반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고 설하신다 .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74 『팔념경(八念經)』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