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대자재천자인지경 (佛說大自在天子因地經)

1권 .

K-1147, T-594 .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nap?la)가 983년에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에서 번역하였다 .

줄여서 『대자재천인지경』이라 한다 .

대자재천의 과거 인연을 설한 경전이다 .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실 때였다 .

목련(目連) 존자가 탁발을 나갔다가 신통력으로 대자재천궁(大自在天宮)에 이르게 되었다 .

그때 대자재천이 오마천후(烏摩天后)와 함께 있었는데 천후가 그의 정체를 묻자, 대자재천은 목련의 존재와 그의 스승인 부처님의 전생의 수행과 그 과보에 따른 행상에 대해 설명해준다 .

또 천후의 질문에 의해 자재천은 자신의 과거 인업(因業)까지도 이야기한다 .

자재천은 목련에게 아주 훌륭한 음식을 보시하고, 아주 오래 전에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셨고 자신은 과거생 중에 이 대지의 주재자가 되었다고 목련에게 말한다 .

목련이 그 뜻을 알지 못하여 부처님께 여쭙자, 부처님께서는 과거세의 인연을 들려주신다 .

과거 8만4천 겁 전에 부처님이 계셨는데, 그 때 4명의 수행자가 각기 부처님을 공양하고 예배하며 지냈다 .

그들은 각자의 발원(發願)에 따라 후세에 각각 범천(梵天) · 나라연천(那羅延天) · 대자재천(大自在天) · 부처님이 되었다고 한다 .

이 경은 범천이 5면(面), 즉 다섯 개의 얼굴을 지닌 단정한 모습에 손에는 하늘의 불자(拂子)를 가졌고, 나라연천이 3계(界)의 주재자(主宰者)가 되었고 손에 묘현륜(妙現輪)을 들고 능히 아수라(阿修羅)를 쳐부수며, 대자재천이 3개의 눈에 손에는 3개의 고차(股叉)를 들고 있으며 또한 손에 범천의 눈을 갖게 된 이유를 부처님께서 들려주시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

결국 이 경에서는 부처님을 받들어 공경하며 계율을 잘 지키고 끊임없이 불도를 수행하면 자재로운 힘을 얻고 좋은 과보를 받게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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