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다라니집경 (佛說陀羅尼集經)

ⓢ Dh?ra??samuccaya(stra). 12권. K-308, T-901. 당나라 때 아지구다(阿地瞿多, Atigupta)가 654년에 서경(西京)의 혜일사(慧日寺)에서 번역하였다.

여러 종류의 다라니를 모아 놓은 경전이다.

불부(佛部) · 반야부(般若部) · 관세음부(觀世音部) · 금강부(金剛部) · 제천부(諸天部) 등의 다라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수인(手印) · 화상법(畵像法) · 제단(祭壇)의 건립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한다.

모두 1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체로 앞에서 언급한 다라니의 분류에 의해 구분될 수 있다.

제1권~제2권은 부처님과 관련된 다라니를 설하고, 제3권은 『반야바라밀다대심경』을 통해 반야바라밀다 보살이 설하는 다라니에 대해 설명한다.

제4권~제6권은 관세음보살에 관한 다라니를 설하고, 제7권~제9권은 여러 금강신들과 관련되는 다라니를 설한다.

제10권~제11권은 천신에 대한 다라니를 설하고, 제12권은 밀교 의식과 그에 수반되는 다라니를 설하는데, 경 전체에 걸쳐 총 5백여 종의 다라니가 소개되고 있다.

이 경전에 설해져 있는 다라니 독송의 공덕은 현세이익적인 것이 대부분이지만 성불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또 『금강정경』 계통의 제존을 제외한 대부분의 밀교 제존이 나타나 있고, 인계 · 진언 · 단법 등이 불보살 · 금강 · 천 · 보집회단법(普集會壇法)으로 나누어져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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