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 (佛說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

1권. K-194, T-452. 유송(劉宋)시대에 저거경성(沮渠京聲)이 455년에 종산(鍾山)의 죽원사(竹園寺)와 정림상사(定林上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관미륵상생경』 · 『관미륵상생도솔천경』 · 『미륵상생경』 · 『상생경』이라고 한다.

아일다(阿逸多)의 미래에 관해 묻는 우파리(優波離)에게 부처님께서는 그가 12년 뒤에 죽어서 도솔천에 태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그곳의 장엄함에 대해 설하신다.

그곳에서는 수많은 천신들이 미륵보살을 위하여 궁전을 짓고 보배로 장식하며, 모든 것은 빛을 발하고 소리를 내면서 대자대비의 법과 10선(善)과 4홍서원 등을 설한다.

이러한 도솔천에 태어나려면 5계(戒)와 8계와 구족계를 지니고 10선계를 잘 닦아야 하며, 부처님의 모습을 항상 마음에 깊이 새기고 미륵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이는 목숨이 다한 후에 도솔천에 왕생한다고 한다.

『미륵하생경』 · 『미륵하생성불경』과 함께 미륵3부경이라 불리는데, 이렇게 지칭하기 시작한 것은 신라 경흥왕(景興王) 때부터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불교가 전래된 삼국시대 초기부터 미륵신앙이 크게 성행하였으며, 특히 신라에서는 미륵신앙과 용화(龍華)사상이 화랑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발전하였다.

『관무량수불경(佛說觀無量壽佛經)』의 내용과 공통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거의 같은 시대의 불전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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