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스님─평소에 음덕(陰德)을 쌓아라

평소에 음덕(陰德)을 쌓아라

-광덕스님-

기도를 성취하고자 하면 평소에 음덕(陰德)을 쌓아야 합니다.

은행에 가서 돈을 찾으려고 해도 평소에 저축을 해야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평소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음덕을 쌓아 베풀어야 기도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선행을 쌓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선행을 받을 것을 바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땅에 씨앗을 뿌리지 아니하고서 풍년이 되기를 기도한들 무엇을 거둘 수 있겠습니까?잡초는 무성할지 몰라도 곡식을 걷어 들이지는 못합니다.

항상 음덕(陰德)을 쌓아가며 사람들에게 선심으로 대하고 선행을 쌓아간다면 공덕의 문이 활짝 열리고 진리의 과실이 열리는 것입니다.

선행을 쌓아야 그 공덕의 과실이 서쪽이나 남쪽에서도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형상적인 것, 물질적인 것을 베풀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 친절한 마음, 너그러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법문 한 구절이라도 일러 준다면 참으로 큰 공덕을 베풀고 쌓는 것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은 죄인이다, 박복자다, 불행자다.’ 하는 그릇된 생각을 쓸어버리고 부처님의 무량공덕이 충만한 불자라는 사실에 눈뜨도록 돕고 베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은 착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따뜻하게 베풉니다.

그런데 좋은 물건을 베풀고 우정을 베풀고 사랑을 베푼다 하더라도, 그 내용이 물질적인 것이라면 베푼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물질은 유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의 감각이나 바라는 마음은 일시적으로 채워질지 몰라도 그것이 반드시 깊은 정신적 영혼의 기쁨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도움을 받아서 당장의 어려움은 면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도움을 받은 사람에게 의존심을 자라게 하였다면 그것은 오히려그 사람을 타락시킨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질을 받으면서 어쩌면 비굴한 마음을 갖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베푸는 데에 있어서도 상대방에게 의존심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하고, 마음 속에 굳세고 덕스러운 마음이 날 수 있도록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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