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수행자의 길(팔정도)

1. 수행자의 길

사성제 –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1. 인생의 현실은 괴로움으로 충만해 있다.
2. 괴로움의 원인은 번뇌 때문이다.
3. 번뇌를 없애면 괴로움이 없는 열반의 세계에 이르게 된다. 
4. 열반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를 실천해야 한다.

37도품 – 다양한 근거와 성품에 맞춘 여러가지 수행법 => 4념처, 4정근, 4여의족, 5근, 5력, 7각지, 8정도

2. 삼학 – 계, 정, 혜

수행의 단계 – 삼학

1) 계학 – 계율 –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악업을 그침

2) 정학 – 선정 –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여 바깥 경계와 내적 번뇌의 동요로부터 가라앉힘

3) 혜학 – 지혜 – 지혜로써 번뇌를 끊고 진리를 증득함.

깨끗한 그릇 – 맑고 고요한 물 – 거울처럼 사물을 비춤

바른 계율이 없이는 바른 선정을 이룰 수가 없고

바른 선정이 없이는 바른 지혜를 이룰 수 없음.

3. 중도 – 양 극단을 떠난 바른길

중도 – 정도 : 바른길, 중간의 의미가 아님, 양 극단을 떠난 바른길 => 空을 기본으로 한 중도

1) 고락중도 – 실천적 중도 – 쾌락과 고행의 양극단을 떠남 – 팔정도

부처님의 태자시절 – 쾌락의 삶을 떠남

외도의 수행을 베움 => 고행주의

설산의 6년고행 – 고행주의를 버리심 – 수정주의 => 명상, 참선, 위빠사나

잘못된 수행관 – 인과를 무시한 사견에서 비롯됨.

숙명론, 우연론 – 원칙적으로 수행의 가능성을 포기함 – 현생의 쾌락을 성취(후대의 바라문교 제식만능주의)

바라문교 수정주의 – 범아일여의 성취가 해탈이라고 여김

자이나교의 고행주의 – 업을 물질로 여겨서 육신의 고행을 통해 영혼의 해탈을 성취

2) 단상중도 – 이론적 중도 – 단견과 상견의 양극단을 떠남 – 연기의 법칙

단견 - 죽고나면 아무것도 없다. 
상견 - 죽은후에도 불변의 자아가 존재
단견과 상견 - 변견(견혹의 두 번째) : 신견에서 비록(실체적 자아가 존재한다는 견해)

3) 유무중도 – 이론적 중도 – 유견과 무견의 양극단을 떠남 – 연기의 법칙

유견 - 조건으로 일어난 존재가 있다고 집착
무견 - 조건으로 사라진 존재가 없다고 집착

부처님의 중도는 고락과 단상과 유무를 떠난 바른 수행, 바른 견해

4. 팔정도 – 여덟가지 바른 수행의 길

1) 정견 – 바른 견해, 사성제에 대한 바른 견해, 인과에 대한 이해

사성제는 성인의 단계에서야 명확하게 볼 수 있음.
팔정도의 정견 - 인과의 이치를 믿고 따르는 것
수행의 단계 - 신, 해, 행, 중 믿고 이해한 후에 실천 수행하여 증득함.
이해 없는 믿음 - 사견에 빠짐, 믿음 없는 이해 - 교만과 시비만 일으킴

2) 정사유 – 바른 생각 – 탐, 진, 치가 없는 바른 생각 – 의업

바른 생각과 바른 의도가 바탕이 되어야 번뇌를 끊는 수행을 이룰 수 있음.

3) 정어 – 바른 말, 망어, 악구, 양설, 기어등의 구업을 짓지 않음.

4) 정업 – 바른 행위, 살생, 투도, 사음의 신업을 짓지 않음.

5) 정명 – 바른 직업, 바른 생활수단

생활을 유지하는 수단이 올바르지 않으면 삼업이 청정하기 어려움.

네가지 삿된 생활수단(출가자에게 경계하신 생활)

1. 하구식 - 농사를 짓거나 약초등을 캐면서 생활함.
2. 앙구식 - 천문술, 점성술로 생활함
3. 방구식 - 권세에 아첨하면서 생활함
4. 유구식 - 점술이나 주술로 생활함

재가자의 사명 – 범망경보살계 – 매춘, 살생으로 요리, 점술, 주술, 사냥, 무기판매, 독약제조 등

6) 정정진 – 바른 노력 악행을 그치고 선업을 짓는 노력

사정근

1. 이미 생긴 악을 없애려 노력
2.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은 일어나지 않게 노력
3. 이미 생긴 선은 더욱 자라게 노력
4. 아직 생기지 않은 선은 일어나도록 노력

7) 정념 – 바른 선정, 바른 삼매 – 색계의 사선

삼매 - 심일경성 -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전일하게 안주하는 것.
팔동법 - 마믐을 산란케하는 여덟가지 현상


1. 초선 - 이생희락지
    욕계의 탐욕과 불선법을 떠나서 - 이(離)
    의식의 즐거움인 희와 몸의 즐거움인 락이 생함 - 생희락(生喜樂)
2. 이선 - 정생희락지 : 선정으로 인하여 뛰어난 희와 락이 생함(定生喜樂)
3. 삼선 - 이의묘락지 : 
    의식의 즐거움 마져 사라지고 - 이희(離喜)
    몸의 즐거움만 남음 - 묘락(妙樂)
4. 사선 - 사념청정지 : 평등한 느낌인 사수와 집중하는 마음인 념(念)만이 청정하게 남음.

사선은 수정주의와 고행을 버리신 부처님께서 보리숭아래에서 닦으신 선정 옷다카라마풋다(무소유처정), 알라라칼라마(비상비비상처정)
– 외도의 선정 : 선정에서 깨어나면 번뇌가 다시 일어남. 선정의 안락에만 집착, 올바른 선정 : 계율과 선정과 지혜의 원리에 따라서 번뇌를 끊는 지혜가 나타나는 선정.

5. 팔정도와 삼학의 구조

정견, 정사유 - 혜학(지혜)
정어, 정업, 정명 - 계학(계율)
정정진, 정념, 정정 - 정학(선정)

팔정도의 정견과 정사유는 증득하여 얻은 지혜가 아닌 들음과 사유에 의한 지혜임.

듣고 이해하여 생긴 지혜가 근거가 되어야만 올바른 계학과 정학을 닦을 수 있음.

지혜의 세가지 – 삼혜

1. 문혜 - 교법을 들음으로 얻는 지혜
2. 사혜 - 듣는 것은 생각하여 얻는 지혜
3. 수혜 - 수행을 통하여 얻는 지혜

정견과 정사유를 갖춘 뒤 정어와 정업과 정명을 통하여 선업을 증장하고 악업을 그치며 정정진과 정념으로 바른 선정을 이룸, 바른 선정에는 반드시 바른 지혜(수혜)가 드러남.

6. 선정과 지혜의 관계 – 지관과 정혜

지 - 멈춤 - 사마타 - 선정 - 물결이 멈추면
관 - 관찰 - 위빠사나 - 지혜 - 수면에 대상이 드러남. 
지관겸수, 정혜쌍수 - 선정과 지혜는 함께 작용하는 마음의 성질.

7. 삼십칠조도품

삼십칠조도품, 삼십칠도품(도 – 길, 방법, 품 – 품목, 종류)

깨닭음에 이르는 서른 일곱가지 종류의 길

보리분법 – 보리 : 깨닭음, 깨닭음에 이르는 갈래

각각의 도품이 중생의 근기와 성품에 맞추어 완성된 수행법으로 설해짐

1) 4념처 – 네가지 관찰과 집중의 대상

사념처 – 사념주 : 팔종도의 정념

몸, 느낌, 마음, 법의 네가지 대상에 대하여 부정, 고, 무상, 무아를 관찰

1. 관신부정 - 몸은 부정한 것이라 관함
2. 관수시고 - 느낌은 결국에 괴로운 것이라 관함
3. 관심무상 - 마음은 항상하지 않은것으라 관함
4. 관법무아 - 법에는 실체적 자아가 없다고 관함.

중생의 전도 – 몸은 깨끗하고 느낌은 즐겁고 마음은 항상하고 법에는 실체가 있다고 집착

결상념주 – 몸은 부정하고 느낌은 고이고 마음은 무상하고 법은 무아라고 관함

총상념주 – 몸은 부정, 고, 무상 무아이고 느낌은 부정, 고, 무상, 무아이고 마음은 무정, 고, 무상, 무아이고 법은 부정, 고, 무상 마아라고 관함.

2) 4정단 – 네가지 경전

사정단, 사정근 : 악을 막고 선을 증장시키는 방편 – 팔정도의 정정진

1. 이미 생긴 악업을 끊음 - 단단 : 악업을 끊음으로 악을 끊음
2. 아직 생기지 않은 악업을 일어나지 않게 함 - 율의단 : 계율로써 악업을 끊음
3. 이미 생긴 선을 증장시킴 - 수호단 : 선법을 수호하여 악업을 끊음.
4. 아직 생기지 않은 선을 일어나게 함 - 수단 : 선법을 닦아서 악업을 끊음.

3) 4신족 – 신통을 내는 선정에 이르는 길

신족 – 신 : 신통, 족 : 근거(발이 몸을 지탱하는 근거가 되는 것과 같음)

신톤의 근거 – 선정을 말함, 여의족 – 여의 : 신통을 마음대로 얻음, 팔정도의 정정

선정을 얻는 네 가지 방법

1. 욕신족 - 선정을 억기 위한 발원
2. 근신족 - 부지런한 노력
3. 심신족 - 마음을 거둠
4. 혜신족 - 불법의 이치를 지혜로 관찰

4) 5근 – 선법을 발생하는 다섯가지 뿌리

근 : 기관 – 성장과 출생의 적용

열반에 이르는 선업을 성장시키고 발생하는 기관이 되고 뿌리가 됨.

1. 신근 - 삼보와 사성제에 대한 이치를 믿음
2. 진근 - 부지런하게 선법을 닦음
3. 념근 - 정법을 기억하여 항상 염두에 둠.
4. 정근 - 마음을 안주시키는 선정
5. 혜근 - 진리를 여실하게 보는 지혜

5) 7각지

칠각지, 칠보리분 – 보리 : 제법의 실상을 관찰하는 지혜, 분 : 갈래

1. 염각지 - 항상 정법을 기억하여 선정과 지혜를 고르게 함.
2. 택법각지 - 제법의 선과 악을 가려냄(선법 - 열반에 이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3. 정진각지 - 바른 수행에 진력함.
4. 회각지 - 선법을 얻어서 마음이 기쁨
5. 경안각지 - 몸이 가뿐하고 마음이 편안함.
6. 정각지 - 선정을 얻어서 마음이 산란하지 않음.
7. 사각지 - 마음이 평등하여 치우치지 않음.

혼침 – 마음이 가라않을 때 – 택법, 정진, 회각지로 일깨움

도거 – 마음이 들뜰 때- 경안, 정, 사각지로 가라앉힘 염각지는 혼침과 도거에 공통

6) 8정도

보리, 열반에 이르는 완전한 수행법인 중도의 8가지 바른 길

1. 정견正見
2. 정사유正思惟
3. 정어正語
4. 정업正業
5. 정명正命
6. 정정진正精進
7. 정념正念
8. 정정正定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