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마 왕자의 본생
이 이야기는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젊은 친챠라는 여자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다.
부처님이 처음으로 도(道)을 이루신 뒤 제자의 수도 많아지고, 많은 하늘과 사람들이 거룩한 지위에 이르러, 공덕의 근원이 확대된 때, 그의 받는 보시나 명성은 막대한 것이었다.
외도들은 마치 아침 햇빛 앞의 반딧불처럼 되어, 받는 보시도 얻는 명성도 완전히 없어졌다.
그들은 길 복판에서서
「여러분, 사문 구담은 많이 깨달은 사람이 아니다. 나도 또한 깨달은 사람이다.
어떻게 그에게 보시한 자만이 큰 과보를 얻는가.
우리에게 보시한 자도 큰 과보를 받는다. 자, 여러분, 우리에게도 보시하시오.」
하고, 사람들에게 일러주었지마는, 그들은 여전히 보시도 명성도 얻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가만히 모여
「대체 무슨 방법으로 저 구담의 보시와 명성을 아주 없게 해 버릴까.」
하고 생각했다.
그 때, 사위성에는 친챠라는 젊은 비구니가 있었다.
그녀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져, 마치 하늘 아가씨처럼, 그 몸에서 광채가 났다. 그래서 어떤 자가
「우리 저 친챠를 시켜 구담을 모함해, 그 보시와 명성을 없애 버리자.」
하고 친챠를 찾아가 부탁했다.
「누나야, 만일 그대가 우리의 편안한 생활을 원한다면 그대의 힘으로써 저 구담을 모함해, 그 보시와 명성을 아주 없애 버리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여러분, 좋습니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걱정 마십시오.」
그녀는 이튿날, 사람들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절에서 나올 때에, 화장한 얼굴에 좋은 옷을 입고, 향과 화환을 가지고 기원정사를 향해 갔다.
「지금 늦게 어디로 갑니까.」
「내야 어디로 가든지 당신들은 그것을 알아 무얼 합니까.」
하고, 기원으로 가는 길을 벗어나, 외도들의 절에 가서 잤다.
이른 아침에 신자들이 부처님께 문안하러 갈 때쯤 되면, 그녀는 마치 기원정사에서 자고 오는 것처럼 거리로 내려 왔다.
「어디서 자고 오십니까.」
하고 사람들이 물으면
「나야 어디서 갖건 당신들이 알아서 무얼 합니까.」
하고 그녀는 대답했다. 그렇게 하여 약 1개월 뒤에는 사람들이 물으면
「기원정사에서 구담과 함께 향실(香臺)에서 잤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보통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의심했다.
3개월이 지난 뒤에는 베 조각으로 배를 동여 임부처럼 보이고, 그 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여러분, 이것은 고오타마의 아이를 밴 것 입니다.」
하고 선전해, 어리석은 사람들을 곧이듣게 했다.
8, 9개월이 지난 뒤에 배에다는 둥그스름한 나무판자를 대고 그 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손발이나 등에는 소의 턱뼈로 문질러 부스럼이 나게 하고, 온 몸이 몹시 고단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부처님이 설법하시는 법당에 가서 그 앞에 섰다.
「큰 사문님, 당신은 많은 사람 앞에서 설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속삭이는 그 소리는 얼마나 아름다웠고. 그 입술의 촉감은 얼마나 부드러웠던지 모릅니다.
그래서 당신의 아이를 배어 이제 달이 찼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내가 누워야 할 방도, 또 써야할 소유(蔬油)도 주지 않습니다.
만일 당신이 할 수 없다면, 어떤 시자(侍者)의 비구나 또는 구살라 왕이나, 급고독 장자나, 큰 우바새 바사카에게 부탁해, 이 젊은 여자의 뒤를 보아 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당신 향락할 줄만 알았지, 이 뱃속의 아이는 조금도 돌보지 않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마치, 더러운 물건으로 달을 더럽히려는 것처럼, 제자들 앞에서 부처님을 비방했다.
부처님은 설법하는 말씀을 끊고 사자와 같은 큰 소리로 외치셨다.
「여인이여, 그대의 한 말이 참인가 거짓인가는 오직 나와 그대만이 아는 일이다.」
「그렇고 말고요, 사문님 오직 당신과 나만이 아는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입니다.」
그 때에 제석의 앉은 자리가 뜨거워져왔다. 그는 깊이 생각한 끝에 이 사정을 알았다.
「이 일을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되겠다.」
생각하고, 그는 4인의 천자(天子)와 함께 세상에 내려왔다.
천자들은 새끼 쥐가 되어, 그녀의 배에 동인 나무판자의 끈을 물어 끊었다.
걸치고 있던 옷을 바람이 걷어치자, 둥그스름한 나무판자는 떨어져, 그녀의 두 발등을 때렸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 나쁜 년, 부처님을 모함하다니.」
하고, 그녀의 머리 위에 침을 뱉었다. 그리고 흙덩이와 몽둥이로 그녀를 절에서 쫓아내었다.
그녀가 부처님 눈앞에서 사라지자, 땅은 갈라져 큰 입을 버리고 불꽃을 뿜어내어, 마치 친척에게 선물 받은 고운 옷에 싸인 듯 그녀는 무간지옥으로 떨어졌다.
그 뒤로 외도들에게 돌아가는 보시나 명성은 아주 없어지고, 부처님의 얻는 그것은 더욱 많아졌다.
부처님은 이 일로 인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 옛날 범여왕이 바라나시에서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때, 보살은 그 제 1의 왕비의 몸에서 태어나, 마치 활짝 핀 연꽃처럼 아름답고 빛나는 얼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파두마(연꽃) 왕자라고 했다. 그는 자라나 모든 학술을 공부했다.
그런데, 그 어머니가 죽자, 왕은 다른 여자를 제 1의 왕비로 삼고, 그에게 버금왕의 지위를 주었다.
그 뒤에 국경에서 난리가 일어나, 왕은 그것을 진압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왕비에게 말했다.
「왕비여, 당신은 집에 계십시오. 나는 국경을 진압하기 위해 떠나야 합니다.」
「대왕님, 나 혼자는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
「전지(戰地)는 위험한 곳입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슬퍼하지 말고 기다리면서 지내시오.
나는 저 연꽃 왕자에게 명령해, 아쉬움 없도록 당신을 보살피게 할 것이오.」
왕은 왕자에게 간곡히 명령하고 길을 떠났다.
그래서 도적들을 쳐부수고 그 지방을 진압시킨 뒤 돌아와, 서울의 성 밖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
보살은 왕이 돌아온 것을 알고, 거리를 장식하고 왕궁을 경호시킨 뒤, 혼자서 왕비의 있는 곳으로 갔다. 그녀는 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자, 곧 애욕이 일어났다. 보살은 그녀에게 인사한 뒤,
「어머님, 무엇이나 시키실 일이 없습니까.」
하고 물었다.
「당신은 나를 어머니라고 부르십니까.」
하고 일어나, 그 손을 잡으면서
「자, 이 침대 위로 올라오시오.」
라고 했다.
「무슨 까닭입니까.」
「왕이 돌아와 보기 전에, 우리는 한번 향락하지 않으렵니까.」
「어머니, 당신은 내 어머니요, 또 남편이 있는 몸입니다. 결혼한 여자가 애욕을 위해 정조를 깨뜨린다는 일은 나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당신과 그 더러운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녀는 몇 번이고 졸랐다. 그러나 그는 듣지 않았다.
「당신은 내 말을 듣지 않겠습니까.」
「나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왕에게 말해서 당신의 머리를 베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좋을 대로 하십시오.」
그는 이렇게 그녀에게 창피를 주고 그대로 나와 버렸다. 그녀는 두려워했다.
「만일 저이가 먼저 왕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면 나는 죽을 것이다.」
생각하고, 밥도 먹지 않고, 헌 누더기를 걸치고 몸에는 손톱자국을 내었다.
그리고 시녀들에게
「만일 왕이 물으시거든 앓는다 하라.」
하고 일러둔 뒤, 이내 거짓 병으로 누워 버렸다.
왕은 거리를 오른쪽으로 돈 뒤에 왕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왕비가 보이지 않았다.
「왕비는 어디 갔느냐.」
고 시녀에게 물었다.
앓아누웠다는 말을 듣고, 왕은 침실로 들어가 그녀에게 어디가 편찮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못 들은체하고 누웠다가, 두 번 세 번 묻자 비로소
「여보, 당신은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잠자코 계십시오.
남편을 가진 여자란 다나와 같은 것이니까.」
「누가 당신을 괴롭혔는가. 곧 내게 말하라. 나는 그 녀석의 목을 자를 것이다.」
「그렇다면 대왕님, 당신은 누구를 이 성안에 남겨 둔 채 길을 떠났습니까.」
「연꽃 왕자를 두어 두었다.」
「그 왕자가 내 방에 왔습니다. 내가 <그런 짓을 해서는 못씁니다. 나는 당신의 어머니입니다.>라고 했지마는, 그는<나를 두고 따로 왕은 없다. 나는 당신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애욕의 즐거움을 향락하겠다.> 하고 몇 번이나 내 머리채를 잡아끌었습니다.
끝내 내가 말을 듣지 않자, 그는 나를 차고 때리고 하다가 나가 버렸습니다.」
왕은 조사도 해 보지 않고, 독사처럼 발칵 화를 내었다. 그리고 대신들에게 연꽃왕자를 묶어 오라고 했다. 사람들은 거리를 덮으면서 왕자의 집으로 갔다.
그를 결박 지어 치고 때리면서 굳게 뒷짐을 지키었다.
머리에는 붉은 복숭아 꽃 화환을 붙이고, 마치 사형수처럼 두드리면서 끌고 왔다.
왕자는 그 까닭을 알아차렸다.
「여러분, 나는 왕에 대해서 죄를 지은 일이 없다 내게는 죄가 없다.」
라고, 울면서 끌려갔다. 거리의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왕은 여자의 말을 듣고 연꽃 왕자를 죽이려 한다.」
라고 모두 달려와 왕자의 발 앞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이런 일은 당신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면서, 소리를 내어 슬퍼했다.
그는 드디어 왕의 앞에 끌려 왔다. 왕은 그를 보자 분을 참을 수 없어
「이놈은 왕도 아니면서 왕이라 일컬었고, 내 아들이면서 제 왕비에게 죄를 범했다.
자 그대들, 이 놈을 도둑의 골짜기에 떨어 뜨려 죽여 버리라.」
고 명령했다. 보살은
「내게는 그런 죄가 없습니다. 부디 여자의 말을 들어 나를 죽이는 그런 일을 하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간원했다.
그러나 왕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그때, 1만 6천의 궁녀들은
「아아, 연꽃 왕자님. 당신에게는 절대 그런 일이 있을리 없습니다.」
하고, 큰 소리로 슬퍼했다. 찰제리 사람들도, 부자도 대신도 신하들도
「대왕님, 저 왕자는 계행(戒行)을 갖추었고, 전통을 잘 지키는, 이 왕국을 이어 받을 사람입니다.
부디 여자의 말만 들어 조사도 하지 않고, 왕자를 죽이지 말아 주소서.
왕으로서는 이 일을 신중히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면서 다음 시를 노래했다.
「작으나 크나 남의 모든 허물을
이 땅의 주인은 직접 본 일이 없고
또 스스로 자세히 관찰하지도 않고
형벌을 주는 일 원래 없나니
그리고 또 관찰하지도 않고
형벌을 주려는 왕족(王族) 그들은
마치 나면서부터의 눈먼 사람이
가시와 파리 있는 음식을 먹는 것 같다.
벌하지 않을 것을 벌하고
벌해야 할 것을 벌하지 않는 것은
마치 평탄한 길 모르는 장님과 같다.
진실로 그와 같다.
작거나 크거나
모든 일을
잘 조사해 다스리는 자
나라를 통치할 자격 있나니
너무 치우쳐 부드럽게 하거나
너무 치우쳐 엄하게 하는 것
스스로의 큰 지위 유지하지 못하리니
그러므로 두 가지를 아울러 써라
너무 부드러우면 업신여김을 받고
너무 엄하면 원한 사나니
이 두 가지 잘 알아
그 중간 길을 걸어야 하네.
와락 성내는 사람 함부로 지껄이고
성질이 나쁜 사람 말이 많나니
왕이여, 한 여자 일로 말미암아
왕자의 목 베는 것 옳지 않구나.」
이렇게 여러 가지로 말했지마는, 왕은 그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대들, 이 놈을 도둑의 골짜기에 떨어뜨려 버려라.」
명령하고, 다음 시를 노래했다.
「한쪽에는 많은 사람 왕자 따르고
한쪽에는 이 여자 혼자뿐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녀 말 쫓으리니
자, 저 왕자를 던져 버려라.」
이 말을 듣자 1만 6천명의 궁녀 중에서, 아무도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거리 사람들은 팔을 벌려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탄식했다.
왕은 그들을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한 뒤에, 왕자의 발을 위로 하고 머리를 밑으로 해 도둑의 골짜기에 던지게 했다. 그러나 왕자의 자비(慈悲)의 힘으로 말미암아 산에 사는 신(神)이
「오오, 큰 연꽃 왕자여, 두려워하지 말라.」
하고, 그를 안심시키면서, 두 팔로 그를 그 가슴에 꼭 안아, 신의 유쾌한 촉감을 그의 몸에 베어 들게 했다.
그리고 산기슭에 있는 여 덟산의 용이 사는 곳에 내려가 그를 용왕의 일산 밑에 두었다.
용왕은 보살에게 그 영예(榮譽)의 절반을 주었다. 보살은 거기서 1년을 지낸 뒤 용왕에게 말했다.
「나는 인간이 다니는 곳으로 돌아가렵니다.」
「어느 나라로 가렵니까.」
「나는 히말라야로 가서 중이 되렵니다.」
용왕은 좋다 하고, 그를 안고 가서 인간들이 다니는 곳에다 두었다.
그리고 수행자(修行者)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주고, 그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보살은 히말라야산으로 들어가 선인(仙人)이 되어, 선정과 신통을 닦으면서 살고 있었다.
그 때에 바라나시에 사는 어떤 사냥꾼이 거기 와서 보살을 발견했다.
「당신은 큰 연꽃 왕자가 아니십니까.」
「그렇다.」
그래서 그는 보살에게 인사하고, 거기서 며칠을 지낸 뒤 바라나시로 돌아가 왕에게 아뢰었다.
「대왕님, 당신의 왕자는 지금 히말라야산에서 선인이 되어 나뭇잎 암자에 살고 있습니다.
나는 그 왕자님과 며칠을 같이 있다가 왔습니다.」
「참으로 확실히 그 눈으로 보았는가.」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왕은 곧 군대를 거느리고 그곳으로 가서, 어구에 진을 치고, 대신들만을 데리고 그 암자로 갔다.
황금색으로 빛나면서 암자어구에 앉아 있는 보살에게 예하자, 대신들도 친애하는 정을 보이고 따라 앉았다. 거기서 왕은
「그대는 내 명령으로 깊은 골짜기에 떨어졌는데, 어떻게 살았는가.」
고 물으시면서, 다음 시로 문답했다.
「몇 타알라의 깊이를 가진
아주 멀고 깊은 곳에 떨어진 너
그리고 가기 어려운 그 산중에
어떻게 너는 거기서 죽지 않고 살았는가.」
「거기는 나면서부터 굳세고 힘센
한 마리 용 있어 산기슭에 살았다.
그는 그 사린 몸으로 나를 받았다
그래서 나는 죽지 않았다.」
「왕자야, 나와 함께 돌아가자
나는 너를 집으로 데리고 가리
나라를 통치하라, 네게 행복 있어라.
너는 이 숲 속에 있어 무엇 하려나.」
「마치 낚시를 먹고
피투성이가 되어 위로 오르는 것처럼
위에 올라 그는 안온하게 되리니
그처럼 내 또한 내 안온을 본다.」
「어찌하여, 너는 낚시를 말하고
무엇을 너는 피투성이라 하며
또 어떻게 너는 위에 올랐다 하는가
나 네게 묻노니 너는 말하라.」
「애욕을 나는 낚시라 말하고
코끼리ㆍ말을 피에 겨누(譬)고
위에 올랐다 하여 일산을 가리켰네
그렇게 알라, 너 왕족이여」
보살은 다시
「대왕이여, 이와 같이 나라란 내게 있어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부디 당신은 왕법을 어기지 말고, 잘못된 생활 방법을 그치고 바르게 나라를 다스리십시오.」
하고, 왕에게 충고했다. 왕은 슬픔에 잠기어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신하들에게 물었다.
「나는 누구 때문에 저렇게 바른 행위를 하는 왕자와 갈라지지 않으면 안 되었는가.」
「대장님. 그것은 저 제1의 왕비 때문입니다.」
왕은 그녀를 묶어와 도둑의 골짜기에 던져 넣어 버렸다.
그 뒤로 나라를 바르게 다스렸다.』
부처님은 이 이야기를 마치신 뒤
『켈챠바나뷔카는 나의 어머니고, 제바달다는 나의 아버지였다. 아난다는 저 현명한 용왕, 사리불은 그 신(神)이었으며, 나는 그때의 왕자였나니, 이렇게 그 전생을 기억해 알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