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을 읽고 되살아난 명선스님

금강경을 읽고 되살아난 명선스님

당 영휘 원년 스님 명선이 죽어 명부에 들어가니

「그대는 세상에서 무엇을 하였는가?」

하므로

「금강경을 읽었으나 만 번을 채우려 한 것이 그만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니

「그럼 나가 만 번을 채우고 바로 극락세계로 향하라.」

하고 보내 주었다.

그래 명선은 죽은 지 3일 만에 살아나 1만 번을 채우고 단정히 서쪽을 향해 죽었는데 이상한 향기가 천자를 진동하여 모든 사람이 기이하게 여겼다한다.

<金剛經靈驗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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