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학생 토오테야의 질문
(1088) 토오데야 존자가 물었다. “모든 욕망에 머물지 않고, 애착이 없이 온갖 의혹을 초월한 사람, 그는 어떤 해탈을 구하면 좋겠습니까?”
(1089) 스승은 대답했다. “토오데야여, 모든 욕망에 머물지 않고 애착이 없이 온갖 의혹을 초월한 사람, 그에게는 따로 해탈이 없다.”
(1090) “그는 소원이 없는 사람입니까? 또는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는 지혜가 있는 것입니까? 또는 지혜로써 무엇인가를 계획하는 사람입니까? 석가이시여, 그가 성인임을 제가 알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십시오. 널리 보시는 분이여.”
(1091) “그는 아무 소원도 없는 사람이다. 그는 아무것도 희망하지 않는다. 그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지만, 지혜로써 무엇을 꾸미지는 않는다. 토오데야여, 성인은 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라. 그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며, 욕망의 생존에 집착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