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으로 이르는 법이 없는 것이 최고의 지혜
“세존이시여, 성문과 연각이 처음으로 성스러운 진리를 관찰할 때[初觀聖諦]에 하나의 지혜로써 모든 잠재적 번뇌[一智斷諸住]를 끊는 것이 아니며, 하나의 지혜로써 네 가지 지혜의 모든 공덕을 끊는 것도 아니고[以一智四斷知功德], 또한 법으로서 능히 이러한 네 가지 법의 뜻을 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이러한 네 가지 법의 뜻을 잘 압니다[作證亦善知此四法義]. 세존이시여, 세간을 벗어나는 최고의 지혜에는 점진적으로 이르게 되는[漸至] 네 가지 지혜[四智]도 없으며, 점진적으로 이르게 되는[漸至] 네 가지 대상[四緣]도 없습니다. 점진적으로 이르게 되는 법이 없는 것[無漸至法]이 세간을 벗어나는 최고의 지혜입니다[是出世間上上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