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주 (珠) (1639~1720) 조선 스님. 호는 백화(白華), 자는 무구(無垢). 속성은 김씨 강서(江西) 사람.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명산을 다니다가 구월산 언관(彦寬)에게 출가함. 서산(西山)의 법손인 금봉(金峯)에게 경을 배우고, 그의 법을 잇다. 만년에 교를 버리고 연등사의 남암에서 참선하다가 조선 숙종 46년에 82세로 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