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演初) (1676~1750) 조선 스님, 호는 설송, 속성은 백씨. 자인현 사람. 13세에 운문사에 출가하고, 처음에 석제(釋霽)를 스승으로 섬기고 후에 지안(志安)에게 참학. 그 법을 전해 받음. 내전(內典)을 널리 보아 묘한 이치를 연구. 단에 올라 강설하니 학도가 많이 따름. 만년에 학인들을 사절하고 단정히 참선하더니 영조 26년 입적함. 나이 75세. 법랍 6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