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相待) 3가(?)의 하나. 물(物) · 심(心)의 모든 법은 모두 차별이 있고, 생 · 사, 장 · 단(長短)이 각각 상대하여 있는 것이니, 긴 것이 없으면 짧은 것이 없고, 짧은 것이 없으면 긴 것이 없다. 이렇게 긴 것과 짧은 것이 모두 독립해서는 존재하지 못하고, 이것들이 서로 상대하여서 가(?)로 존재한 것을 상대가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