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 (德素) 고려 스님. 자는 혜약(慧約). 이름은 자미(子美). 속성은 전(田). 9세에 교웅(敎雄)에게 승려가 되었다. 교웅이 항상 말하기를 “우리 종을 일으킬 사람은 반드시 이사미라”고 하였다. 1154년 선사가 되고, 이어서 대선사, 1179년 왕사(王師)로 봉해졌다. 시호는 원각 국사(圓覺國師). 그때 세운 비가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영국사(寧國寺)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