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파취착불괴가명론 (金剛般若波羅蜜經破取著不壞名論)

2권. K-559, T-1515. 당나라 때 지바가라(地婆訶羅, Div?kara)가 638년에 서경(西京)의 서태원사(西太原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파취착불괴가명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공덕시론(功德施論)』이라고도 한다.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한 주석이며, 공덕시가 저술하였다. 『금강반야경』을 용수의 중관사상과 진속이제설에 따라 해석하여 『반야경』 본래의 정신 및 용수의 사상을 드러낸다. 이 논서는 경문과 논, 또는 논과 송을 구분하지 않고 경문의 자구에 대해 직접 강의하는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혹은 먼저 해석하려는 요점을 쓴 후에 경문을 인용하여 해석함으로써 경전의 의의를 설명한다. 여기에는 『능가경』 · 『보적경』 · 『대살차니건자경(大薩遮尼乾子經)』의 제10품 등이 인용되어 있으며, 여래장이라는 용어도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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