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원 (帝釋院)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928년(고려 태조 11) 신라 스님 홍경(洪慶)이 당나라에서 대장경 1부를 배에 싣고 예성강에 이르니, 태조가 친히 맞아 제석원에 두게 하다. 949년(정종 4) 왕의 병이 위독하여 동생 소(昭)에게 양위하고 제석원에 옮겼다가 여기서 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