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43. 교리문답경

맛지마 니까야43. 교리문답경

MN43. 교리문답의 큰 경(Mahāvedallasuttaṃ)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마하꼿티까 존자가 사리뿟다존자에게 질문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 1.      통찰지(pañña) 1)      통찰지 : 4성제를 꿰뚫어 아는 것. 2)      통찰지가 없는 자 : 4성제를 알지 못하고 꿰뚫어 알지 못하는 자.   2.      알음알이(識, viññāṇa) 1)      분별해서 안다(vijānāti)고 해서 viññāṇa(식, 識)이라 한다.

2) 무엇을 분별해서 아는가? : 樂, 苦, 不苦不樂을 분별해서 안다.

*. 통찰지(pañña)와 알음알이(識, viññāṇa) 은 결합되어 있어 차이점이 없다.

① 꿰뚫어 알아(pajānāti) 분별해서 알고(vijānāti), 분별해서 알아 꿰뚫어 안다.

그러므로 이 법들은 결합되 어 있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차이점이 없다.

②      차이점은 통찰지는 닦아야 하고, 알음알이는 통달(대상을 두루 알다.

)해서 알아야 한다    3. 느낌(vedanā, 受)과 인식(saññā, 想)    1) 느낌(vedanā, 受) : 苦. 樂. 不苦不樂.    2) 인식(saññā, 想) : 모아서 안다고 인식이라 한다.

   3) 受.想.識은 결합되어 있지 분리되어 있지 않다.

느끼는 것을 모아서 알고 모아서 아는 것을       분별해서 안다[1]. 그러므로 이 둘은 결합되어 있지 분리되어 있지 않다.

   4. 4處, 통찰지 1) 四處 : 五根에서 풀려난[2] 제四禪의 意識은 ①空無邊處 ②識無邊處 ③無所有處를 아는 것이다.

2) 통찰지(pañña) 가. 통찰지의 눈으로 알아야 하는(neyya) 법을 꿰뚫어 안다.

나. 통찰지는 초범지(abhiññā), 통달지(pariññā, 두루아는), 제거 등을 목적으로 한다.

   5. 바른 견해[正見] 1) 정견은 타인에게서 듣거나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함 등, 이 두 가지 조건에 의해 일어남.      2) 정견은 다섯 가지 각지[3] 들의 도움으로 心解脫. 慧解脫의 결실(果)과 공덕을 가진다.

   6. 존재[有, bhava]   1) 존재의 종류 : ①욕계 ②색계 ③무색계        2) 무명의 장애로 덮이고 갈애(渴愛)의 족쇄(足鎖)에 계박(繫縛)된 중생들이 여기 저기서 즐기는 것을 통해서 미래의 존재로 재생한다.

3)      무명이 빛 바래어 영지(vijjā, 明)가 생기고 갈애(taṇhā)의 소멸로 미래의 재생이 없다.

7. 초선(paṭhamaṃ jhāna, 初禪)   1) 초선의 정형구 :         2) 초선의 각지는 다섯으로 ①尋. ②伺. ③喜. ④樂. ⑤心一頃.       3)      초선에서 버려지는 다섯 가지와 발생하는 각지 가.  버려지는 다섯 각지 : ①감각적 욕망 ②악의 ③해태와 혼침 ④들뜸과 후회 ⑤의심. 나.  발생 하는 다섯 각지 : ① 尋. ②伺 ③喜. ④樂 ⑤心一頃.   8. 다섯 감각기능과 수명      1) 다섯 감각기능은 서로 다른 대상과 서로 다른 영역을 가짐, 그 각각의 의지처는 마노 (意)이며 마노가 그들의 영역과 대상을 경험한다.

     2) 다섯 감각기능(5根)은 壽命(āyu)을 반연하여, 수명은 溫氣(usma)를 반연하여, 온기는 壽命 을 반연하여 자리하고 있다.

예) 기름 등불이 타고 있을 때 불꽃에 의지하여 빛이 들어나고 빛을 의지하여 불꽃이 들어나는 것과 같다.

이 같이 수명은 온기를 의지고, 온기는 수명에 의지하여 자리한다.

  9. 수명에 관계된 법들 1) 壽命(āyu)의 상카라들은 느낄 수 없는 현상들이다.

수명의 상카라들과 느껴질 수 있는 현상들은 다르기 때문에 상수멸을 증득한 자는 이로부터 나오는 것을 드러낼 수가 있다.

*. 壽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면 想과 受가 멸하면 더 이상 목숨이 붙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2) 죽음은 생명력(壽命)과 열기(溫氣)와 알음알이(識)가 이 몸을 떠날 때를 말한다.

3) 죽음과 상수멸의 차이    가. 죽음 : 신행. 구행. 의행들이 소멸되고 가라앉아 버렸고, 생명력(수명)이 다하고 열기가 식어버렸고 감각기능들이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 자를 죽은 자라 한다.

   나. 상수멸: 신행. 구행. 의행들이 소멸되고 가라앉았지만, 생명력(수명)이 다하지 않았고            열기가 식지 않았고, 감각기능이 분명하다.

   10. 마음의 해탈(心解脫) 1 1) 괴로움도 즐거움도 아닌 心解脫에 도달하기 위한 4가지 조건[4]을 버리고 사라져 평온으로 인한 마음챙김의 청정함이 있는 [捨念淸淨] 제4선을 구족한 상태.          2) 표상이 없는 마음의 해탈(無相心解脫)에 도달하기 위한 2가지 조건 가. 모든 표상들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거나, 나. 표상이 없는 요소[界]를 마음에 잡도리함. *. 어떠한 니밋따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無相界에 주의를 기울일 때.         3) 표상이 없는 마음의 해탈(無相心解脫)에 머물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있다.

         가. 모든 표상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음.          나. 표상이 없는 요소[界]를 마음에 잡도리함.          다.

처음의 의도(무상 심해탈에 들기 전에 얼마를 머물겠다는 의도를 뜻함).        4) 표상이 없는 마음의 해탈(無相心解脫)에서 나오기 위한 두 가지 조건         가. 모든 표상들을 마음에 잡도리 함.         나. 표상이 없는 요소를 마음에 잡도리 하지 않음.    10. 마음의 해탈(心解脫) 2     無量心解脫, 無所有心解脫, 空心解脫, 無相心解脫 : 이들 법들은 ①어떤 방편에서는 뜻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며, ②어떤 방편에서는 뜻은 같고 표현만 다르다.

    1) 어떤 방편에서 뜻도 다르고 표현도 다른 법들      가. 無量心解脫 : ①자애[慈] ②연민[悲] ③기꺼움[喜] ④평온[捨]을 닦아 해탈.         나.  無所有心解脫 : 무색계 3번째 무소유처심해탈       다.

  空心解脫 : 숲 속, 나무밑, 빈방에서 ‘나와 나의 것이 공 하구나’라고 반조한다.

       라.  無相心解脫 : 표상을 대상으로 마음에 잡도리 하지 않고 표상이 삼매를 증득함.     2) 어떤 방편에 따라서 뜻은 같고 표현은 다른 법들       가.  貪.瞋.癡는 量을 만드는 것. 이들을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멸절시켜 다시는 일어 나지 않게 한다.

모든 無量한 마음의 해탈가운데 서 確固不動한 마음의 해탈이 최상이고,  貪.瞋.癡가 空하다.

       나.   貪.瞋.癡가 남아 있는 것. 이들을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멸절시켜 다시는 일어나지않게 한다.

모든 무소유의 마음의 해탈가운데서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이 최상이고, 貪.瞋.癡.가 空하다.

     다.

   貪.瞋.癡는 표상을 만든다.

이들을 제거하고 그 뿌리를 자르고 멸절시켜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한다.

모든 표상이 없는 마음의 해탈가운데서 확고부동한 마음의 해탈이 최상이고, 탐. 진. 치가 공하다.

끝 [1] 느낀 것을 지각하고, 지각한 것을 의식한다.

[2] 色에 매여 있지 않은 [3] 계(sīla), 배움(suta), 논의(sākaccha), 지(samatha), 관(vipassana) [4] ①육체적 즐거움. ②육체적 고통. ③정신적 기쁨. ④정신적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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