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의 참모습 – 무상, 고, 무아
1) 일체는 무상하다.
2) 일체는 괴로움이다.
고고 - 고통받는 괴로움
괴고 - 즐거움이 무너지는 괴로움, 즐거움은 무상하다. 즐거운 만큼 괴롭다.
행고 - 무상함이 곧 괴로움이다.
행 - 천류함, 변화함
생멸하는 세간 존재의 불만족과 불안
3) 일체는 무아이다.
무상, 고 - 무아 : 무상하고 괴로운 것을 나라고 할 수는 없다.
(나라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재함을 의미함)
2. 삼법의 의미
삼법인 - 세 가지 법의 도장, 도장 - 표식, 표지, 특징, 불변
법인
1) 법 – 교설, 도장 – 표식
가르침의 표식 - 부처님의 가르침과 다른 종교, 사상을 구분하는 표준
2) 법 – 진리 도장 – 불변
불변하는 진리 - 시대와 장소를 달리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
3. 부처님의 가르침 – 응병여약, 대기설법
1) 응병여약 – 병에 맞추어 약을 줌 : 의사가 환자의 병에 따라서 약을 처방함.
2) 대기설법 – 근기에 따라서 가르침을 설함 : 의사가 환자의 건강상태, 개인체질, 치료의지에 따라서 치료법을 정함
부처님은 대의왕(위대한 의사의 왕) - 일체중생의 병통에 따라서(응병여약) 근기와 욕망과 성품에 맞춘 다양한 교설(대시설법)로 생사에서 벗어나게 하심.
팔만대장경 – 응병여약, 대기설법의 처방전
4. 삼법인 – 재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삼법인 - 부처님의 가르침의 세가지 특징
중생의 병에 대한 치료법과 목표를 제시한 가르침
중생의 두 가지 병(집착)에 대한 치료법 - 무상과 무아의 가르침
1) 생멸변화하는 세간의 현상을 항상하다고 집착함 – 재행무상의 가르침
2) 몸과 마음의 현상과 그 이면에 독립적이고 실체적인 자아가 있다고 집착함. – 제법무아의 가르침
궁극의 목표를 제시한 가르침 - 열반의 가르침
부처님과 가르침을 설하신 이유는 일체의 중생을 삼계의 고통에서 벗어난 열반의 적정함으로 인도하기 위한 것임 - 열반적정의 가르침
5. 제행무상인
1) 재행무상 – 모든 조건지워진 것은 덧없다.
행 – 유위법 – 인연으로 조건지워진 존재.
2) 찰나무상 – 생, 주, 이, 멸
인연따라 생겨난 법은 매순간 생겨나고 머물고 변화하고 사라짐
공자 曰 "가는 것이 흐르는 물과 같구나, 밤에도 낮에도 쉬지 않는구나."
3) 일기무상 – 생, 노, 병, 사 – 성, 주, 괴, 공
찰나무상이 모여 한 시기의 생멸이 이루어짐
생물 -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어감(생, 노, 병, 사)
무생물 - 이루어져서 머물고 무너져 사라짐(성, 주, 괴, 공)
무상의 가르침
매순간 생멸하며 생노병사와 성주괴공을 겪는 세간의 모습을 바로보고 항상하다는 잘못된 집착을 끊도록 하신 가르침
4) 무상의 참의미 – 부서진 수레는 갈 수 없고 늙고 병든 몸은 수행하기 어렵다.
재행무상 - 행 : 유위법, 일체무상의 일체와 같은 의미
무상의 표현 : 덧없다. 부질없다. - 중생의 집착을 끊기 위한 표현
무상의 참뜻 : 인연따라 끊임없이 생멸변화함을 의미(부정이나 허무주의가 아님)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고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는 것도 모두 무상의 이치임.
무상을 설하신 취지
원효스님 (발심수행장) – 부서진 수레는 갈 수 없고 늙고 병든 몸은 수행하기 어렵다.
덧없는 부귀영화에 집착하여 발심하여 수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기를 놓치지 마라.
6. 제법무아인
1) 제법무아 – 나라고 할만한 실체가 없다.
제법무아 – 법 : 일체의 존재, 일체무아의 일체와 같은 의미
‘아’ – 상일주재 : 항상하여 변화하지 않고 홀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내면의 중심에서 주체가 되어 자유자재한 속성
1) 상 - 항상하여 불변함.
2) 일 - 고유하여 독립적으로 존재
3) 주 - 내면의 중심에 주체의 역할
4) 재 - 자유자재함
중생이 집착하는 자아는 오온의 다섯가지 현상에 불과할 뿐 그 어디에도 나라고 할 것이 없다.
밀린다 왕문경 ‘수레의 비유’ – 차체와 굴대등이 서로 어울려서 타고 다닐 수 있는 기능을 하게 된 것에 임시적으로 ‘수레’라는 이름을 붙인거.
중생은 이름을 자아로 착각함 – 여러 조건으로 인하여 생겨난 실체가 없는 존재에 세간의 관습에 따라서 임시적으로 사물에 이름을 붙임.
2) 무아의 참 의미 – 실아 가아 진아
무아 – 실아의 부정 : 실체적 자아가 없음을 의미
오온이 화합하여 임시적으로 존재하는 ‘가아’는 인정함
모든 번뇌와 괴로움의 근원은 나와 내것으로부터 시작 – 나, 나의 가족, 나의 재산, 나의 명예, 나의 사랑, 나의 일
나라는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나의 소유인 가족과 재산과 사랑 또한 그 집착의 근거가 사라지게 됨.
‘가아’에 대하여 ‘실아’라는 집착을 버리는 것이 ‘참나(진아)’를 찾는 첫걸음
부처님의 숲속 선정 – 기녀를 찾는 젊은이
"젊은이려 달아난 여인을 찾을 것인가? 자신을 찾을 것인가?"
7. 열반적정인
삼법인 :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적정인
사법인 : 일체행무상인, 일체행고인, 일체행무아인, 열반적정인
열반
NIRVANA 니르바나의 음역 적멸, 취멸로 번역
탐, 진, 치 삼독의 불길이 사라진 적정의 경지를 말합니다.
열반적정 – 열반 : 음역, 적정 : 의역, 열반이 곧 적정임
무상과 무아의 가르침을 통해서 중생이 도달해야할 이상향이 바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사라진 열반의 경지임.
아라한의 오도송
我生已盡 梵行已立, 所作已作 自知 不受後有
아생이진 범행이립 소작이작 자지 불수후유
'나의 태어남은 이미 다했고 청정한 행은 이미 섰으며 해야 할 일은 이미 했고 다음생의 몸을 받지 않음을 스스로 안다.'
열반
유여의 열반 : 이번생의 몸과 정신의 활동이 남아있는 열반
무여의 열반 : 몸과 마음이 사라진 완전한 적멸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