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因明) 사유(似喩) 10과(過) 중 동유 5과의 하나. 3지(支) 중의 유(喩)에서 유의(喩依)와 유체(喩體)를 세울 때에, 유의 곧 “무엇과 같다”고 물체를 가리킬 뿐 유체를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온전히 과오는 아니나 합작법(合作法)을 드러내지 아니하여 유(喩)로서의 효능이 없으므로 허물이라 한다. 이를테면, “A는 한국 사람이다[宗] 서울 사람이기 때문에[因] 비유하면 B 서울 사람과 같다[喩]”고 하는 것과 같다. 이 비유를… 무합과 (無合過) 계속 읽기
[월:] 2020년 04월
시무외인 (施無畏印)
부처님이 중생에게 무외(無畏)를 베푸는 인상(印相). 팔을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여 물건을 주는 모양을 한 인상.
폐마시목련경 (弊魔試目連經)
1권. K-667, T-67.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마요란경(魔?蘭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분기국(焚祇國)의 묘화산(妙華山) 공구(恐懼) 마을의 사슴동산에 계실 때였다. 선정에서 일어나 조용히 경행 중인 목건련을 방해하기 위해 폐마(弊魔)가 모습을 변하여 그의 뱃속으로 들어갔다. 몸이 이상한 것을 느낀 목건련이 삼매에 들어 악마의 정체를 알아낸 뒤에 악마에게 전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비구를 방해하는 이는 그에… 폐마시목련경 (弊魔試目連經)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