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무집 (五八無執)

↔ 육칠유집(六七有執). 8식 중에 전오식(前五識)인 안식(眼識) · 이식(耳識) · 비식(鼻識) · 설식(舌識) · 신식(身識)과 제8식에는 수념분별(隨念分別:과거를 추상하여 생각하는 것)이나 계탁분별(計度分別:과거 · 현재 · 미래에 걸쳐 갖가지로 억측하는 것)이 없으며, 따라서 자아(自我)에 대한 주관적 미집(主觀的迷執)인 아집이나 물 · 심 제법에 대한 객관적 미집(客觀的迷執)인 법집이 없으니 이것을 오팔무집(五八無執)이라 함.

구사론소 (俱舍論)

30권. 당나라 법보(法寶) 지음. 『구사보소(俱舍寶?)』 · 『보소(寶?)』라고도 함. 현장(玄?)이 654년(영휘 5) 새로 번역한 『구사론』을 주석한 것. 1부 30권을 5부문으로 나누고, 제1에 초전법륜(初轉法輪)하던 때, 제2에 학행(學行)의 차례, 제3에 기교(起敎)의 인연, 제4에 부집(部執)의 선후, 제5에 본문을 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