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 (四味)

네 가지 맛. 사종락(四種樂)ㆍ사무죄락(四無罪樂)이라고도 함. ① 출가미(出家味)는 출가한 사람이 재가(在家)의 여러 가지 난(難)을 벗어나서, 이욕계(離欲戒)를 받을 적에 있는 법미락(法味樂). ② 이욕미(離欲味)는 출가한 사람이 욕악불선법(欲惡不善法)을 여의고, 초선(初禪)의 이생희락(離生喜樂)을 얻는 곳에 있는 법미락. ③ 적멸미(寂滅味)는 2선이상으로 멸진정(滅盡定)까지에서 각관(覺觀)ㆍ희락(喜樂)ㆍ색상(色相)등을 멸하는 곳에 있는 법미락. 4, 도미(道味)는 무루성도(無漏聖道)에서 번뇌를 다 끊은 곳에 있는 법미락.

아비담문 (阿毘曇門)

↔ 곤륵문(★26勒門) · 공문(空門). 『발지론』 6족론 등의 소승교에 딸린 부류의 서적. 이 교리는 소승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려면 반드시 실지 수행이 필요하므로 문이란 자를 씀. 비담종(毘曇宗)은 이러한 논을 근본 성전으로 하고 성립된 것.

다문천 (多聞天)

ⓢ Vai?rava?a ㉺ Vessava?a 4천왕(天王)의 하나. 비사문(毘沙門). 폐실라마나(吠室羅摩拏)라고도 쓰고, 다른 이름으로 구폐라(俱吠羅, Kuvera)라 한다. 수미산 허리, 곧 제4층 수정타(水精?)에 있는 천신(天神)으로 한량없는 야차들을 거느리고 북주(北洲)를 수호하며, 또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옹호하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비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