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종족 (胡種族)

중국에서 진(秦) 또는 진(晋) 때에 서역이나 인도를 가리켜 호(胡)라 하였으므로, 석존을 가리켜 노호라 하고, 그 제자들을 호종족이라 일컫다. 또는 520년(양의 보통 1) 중국에 온 보리달마를 가리켜 노호라 하고, 그 문하의 법손(法孫)들을 호종족이라 하기도 한다.

공양주 (供養主)

(1) 우리나라에서는 공사(供司) · 반두(飯頭)라고도 하여, 절에서 죽 · 밥을 짓는 소임. (2) 3보에 재물을 시주하는 이 (3) 시주하기를 권하거나 공양을 받는 이.

녹원시 (鹿苑時)

5시(時)의 하나. 천태종에서 석존이 화엄시(華嚴時) 뒤 12년 동안에 화엄시에서 어쩔 줄 모르던 지혜가 부족한 중생을 이끌어 알아듣도록 하기 위하여, 녹야원에서 아함부(阿含部)의 소승경을 설하던 시기. 설한 장소로는 녹원시 또는 녹야원시라 하고, 설한 경으로는 아함시(阿含時)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