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金剛經)』을 통달한 덕산(德山)이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을 주장하는 남쪽의 선(禪)을 소탕하여 버리겠다고 『금강경』 소초(疏?)를 짊어지고 길을 떠났다. 도중에 떡집에 들어가 점심을 먹으려고 청하니, 떡 파는 노파가 묻기를 “보따리에 든 것이 무엇인가요?” 하자, 덕산이 “『금강경소』요” 하였다. 노파가 “내가 물을 터이니 대답하면 떡을 공양하겠으나, 대답하지 못하면 다른 데 가서 사시오” 하였다. 덕산이 “물으시오” 하자 노파는 “『금강경』에 ‘과거심 불가득(過去心 不可得)… 용담지촉 (龍潭紙燭) 계속 읽기
[월:] 2019년 02월
다계라 (多揭羅)
ⓢ tagara 또는 다가라(多伽羅) · 다가루(多伽婁). 번역하여 목향상(木香相) · 불몰향(不沒香) · 협죽도과(夾竹桃科)에 딸린 향나무의 일종. 학명은 Tabernaemontanacoronaria Br. 인도의 전지역에 널리 재배되고, 특히 히마라야의 북서쪽에 많다. 줄기는 높이 6~7척, 잎은 4~5촌쯤 되고 긴 둥군꼴. 꽃은 순백색으로 향기가 짙다. 이 나무에서 짠 향수를 다계라향(多揭羅香)이라 한다.
사기 (四記)
사기답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