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제정 (九次第定)

또는 무간선(無間禪) · 연선(鍊禪). 차례로 이어서 닦는 9종의 선정. 초선차제정(初禪次第定) · 2선차제정 · 3선차제정 · 4선차제정 · 공처차제정(空處次第定) · 식처차제정(識處次第定) · 무소유처차제정(無所有處次第定) · 비상비비상처차제정(非想非非想處次第定) · 멸수상차제정(滅受想次第定). 이는 초선(初禪)에서 일어나 차례로 제2선(禪)에 들어가고, 여심(餘心)으로 하여금 들지 못하게 하면서, 차례차례로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것.

시오 (始悟)

(1778~1868) 조선 스님. 호는 호의(縞衣), 유명(幼名)은 계방(桂芳), 속성은 정(丁)씨. 동복 사람. 부모를 여읜 뒤, 화순 만연사에 갔다가 1796년(조선 정조20) 경관(慶冠)에게 출가하고, 백련(白蓮)에게 구족계를 받음. 20세에 명적의 연담(蓮潭)에게 참학(參學), 따라서 미황사 영침대(影沈臺)에 갔다가 또 상원(上院)의 백련(白蓮)과 완호(玩虎)에게 참학하고, 1812년(순조12) 완호의 법을 이음. 그 뒤에 도룡사 · 대둔사에 있다가, 고종 5년에 나이 91세, 법랍 72년으로 입적함.

구나발타라 (求那跋陀羅)

ⓢ Gu?abhadra (393~468) 공덕현(功德賢)이라 번역. 중인도 사람. 바라문종족으로 어릴 적부터 천문 · 수학 · 의술 · 주술(呪術)과 오명론(五明論) 등에 정통. 『아비담잡심론(阿毘曇雜心論)』을 읽고 불교에 귀의, 3장을 통달. 마침내 대승을 배웠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435년(송의 원가 12) 해로로 중국 광주(廣州)에 들어왔다. 문제(文帝)는 사신을 보내어 건강(健康)으로 맞아들이고 기원사(祇洹寺)에 있게 하여 역경사업을 시작. 『잡아함경(雜阿含經)』 · 『대법고경(大法鼓經)』 · 『승만경(勝?經)』 ·… 구나발타라 (求那跋陀羅)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