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슴의 비유 『옛날 어느 넓고 무성한 숲 사이에 이름 모를 꽃들이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봄이라 따뜻한 미풍이 상쾌하게 불어오더니 해 질 무렵에 폭풍으로 변하여 나무와 나무가 서로 마찰하여 불이 나고 말았다. 산불이다. 순식간에 산불은 사방으로 휘몰아 퍼져 나갔다. 타오르는 불빛, 용솟음치는 연기, 고목은 지심을 울리며 나동그라지고 키 작은 관목들은 연기에 휩싸여 몸부림쳤다. 놀란… 큰 사슴의 비유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법신상주 불심평등
법신상주 불심평등 부처님께서 사라쌍수 사이에서 비를 피하고 계셨을 때 매우 심한 병환으로 자리에 누워 기동을 자유로이 하시지 못하자 가섭이 걱정했다. 「모든 병은 욕망, 노여움, 무지, 교만에서 오는 것이다. 부처님은 이미 이 네 가지를 초월 하셨을 텐데 어찌하여 병환이 저처럼 짙으신가.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어 부처님의 깊은 뜻은 알지 못하고(부처님도 병이나 죽구나, 죽고 나면 무상하여 아주 없어지겠지?)하고… 법신상주 불심평등 계속 읽기
삼매유
삼매유 『부처님께서 가부좌하시고 무량의처삼매에 들어 몸과 마을이 동요하지 아니하니 그때에 하늘에서 만다라 꽃과 마하만다라 꽃과 만수사 꽃과 마하만수사 꽃이 부처님과 대중 가운데 떨어지고 온 세계가 6종으로 진동하였다.』 이것은 법화경 서품에 나오는 삼매의 현상이다. 무량의는 하나의 진실한 법으로부터 한량없는 법을 내는 것이니, 이것은 묘법을 설할 징조를 상징하는 것이다. 「만다라꽃」은 유흔화(柔軟化)이고 만수사꽃은 변열화(遍悅化)이니 이 삼매를 통하여 모든… 삼매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