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암스님이 밥짓다 깨닫다

한암스님이 밥짓다 깨닫다 한암(漢岩) 스님의 성은 방(方)씨이고 이름은 중원(重遠)이다. 7세에 서당에서 사략(史署)을 읽다가「태고에 천황씨가 있었다」한데 이르러 스승에게 물었다. 『천황씨 이전에는 누가 있었습니까?』 『반고씨 가 있었다.』 『반고씨 이 전에는?』 선생은 더 이상 대답을 못했다. 그 뒤 10년 동안 경(經), 사(史), 자(子), 집(集)등 모든 유서(懦書)를 다 들춰 보았으나 결국 그 해답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그는 천진의… 한암스님이 밥짓다 깨닫다 계속 읽기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전주 공판사 아버지 공진명(孔眞明)은 희속승이다. 일찍이 순천 송광사에 출가하여 초발심자경(初發心自警)으로부터 사집(四集), 사교(四敎), 대교(大敎), 염송(恬頌)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일대시교를 마치고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가 전생의 지중한 인연을 버릴 수 없어 인연 따라 퇴속하고 말았다. 나이 30에 여자라고 얻어 새살림을 시작하긴 하였으나 본래 배운 것이 없는지라 그저 먹고 나면 방안에 들어 앉아 염불 참선밖에 하는…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계속 읽기

호은스님의 대오

호은스님의 대오 지리산 화엄사 선방에서 어느 해 겨울 통도사에 계신 박성월(朴性月)스님을 모셔 놓고 선객 20여명 모여 용맹정진을 하고 있었다. 일찍이 출가하였으나 사판승으로 절일만을 거들다가 장가들어 마을에 살고 있는 호은(湖隱)스님이 있었다. 한번은 절에 왔다가 수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운 생각이 나서 조실스님을 찾아가 의논하였다. 『스님, 나도 공부가 하고 싶습니다.』 『파거불행(破車不行)이요, 노인불수(老人不修)여 부서진 수레는 가지 못하고 노인은… 호은스님의 대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