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의 서원대로 중창불사를 한 젊은이 초여름 새벽, 한 젊은이가 길 떠날 차비를 하고 나셨다. 「어머님,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내 걱정 말고 조심해서 다녀오너라. 그리고 꿈자리가 뒤숭숭하니 여자를 조심해라.」 「네, 명심해서 다녀오겠습니다.」 봇짐을 고쳐 멘 젊은이는 늙은 어머님을 혼자 두고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지 어머님 계신 방문을 되돌아보며 사립문을 나섰다. 젊은이는 어머님 꿈이야기가 왠지 불길했다.… 전생의 서원대로 중창불사를 한 젊은이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바다를 가른 뽕 할머니의 원력
바다를 가른 뽕 할머니의 원력 서기 1480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500여년 전 이조 초기에 손동지(孫同知)라는 사람이 있었다. 제주도로 유배되어 가다가 풍파로 배가 파선되어 진도군 고도면 회동(回洞) 마을에 표류하게 되었다. 가까스로 젖먹던 힘까지를 다 내서 겨우 사지를 벗어나 올라 한 마을에 도착하였다. 이 마을은 호랑이의 침범이 극심하여 마을 이름을 호동(虎洞)이라 부르는 곳이었다. 그 후 손동지와 자손들은 그… 바다를 가른 뽕 할머니의 원력 계속 읽기
말리 부인의 서원
말리 부인의 서원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사위성에 야야달(耶若達)이라 부르는 거부장자가 있었다. 전답과 곡식이 헤아릴 수 없고 칠보영락과 코끼리, 말, 종들과 재물이 창고에 가득 하였으며 위엄 또한 구족하여 왕에 지지 아니할 정도였다. 그는 많은 종들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황두(黃頭)라는 여인을 보내서 말리(末利)동산을 지키게 하였다. 황두는 항상 생각하였다. 「어떻게 하여 이 여종의 몸을 벗어날꼬. 박복도 하여라. 많은… 말리 부인의 서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