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계율은 스승이다

부처님께서 바라나시의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법륜(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륜성왕이 가지고 있는 윤보에 비유한 말. 부처님의 설법을 가리켜 법륜을 굴린다고 함.)을 굴려 콘단냐등 다섯 수행자를 교화시키고, 최후의 설법으로 수바드라를 제도하시니 건질 만한 사람은 모두 건지신 것이다. 사라수 아래서 열반에 드시려고 할 때였다. 사방이 고요해 아무 소리도 없는 한밤중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진리의 요긴한 점을 대강 말씀하셨다. “여러 비구들,… 01. 계율은 스승이다 계속 읽기

13. 문틈에 비친 먼지처럼

“내 가르침을 배우는 사람은 내가 말한 바를 모두 믿고 따라야 한다. 이를테면 꿀을 먹으면 속과 겉이 모두 달듯이 내 법문도 또한 그렇다. 나는 왕자의 지위를 문틈에 비치는 먼지처럼 보고, 금이나 옥 따위의 보배를 깨어진 기왓장처럼 보며, 비단옷을 헌 누더기같이 보고, 삼천대천세계를 한 알의 겨자씨같이 본다. 열반을 조석으로 깨어 있는 것과 같이 보고, 평등을 하나의 참다운… 13. 문틈에 비친 먼지처럼 계속 읽기

12. 목숨은 호흡 사이에

부처님께서 어떤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 있느냐?” 사문이 대답했다.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너는 아직 도를 모른다.” 부처님께서 다른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 있느냐?” “밥 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너도 아직 도를 모른다.” 또 다른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 있느냐?” “호흡하는 사이에 있습니다.” “그렇다. 너는 도를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