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 38. 나무통에게 화낸 어리석은 사람

38. 나무통에게 화낸 어리석은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 목이 말라 나무통에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실컷 그 물을 마셨다. 물을 실컷 마시고는 손을 들고 나무통에 말하였다. “이제 나는 실컷 마셨으니 물아, 다시 나오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였으나 물은 여전히 흘러나왔다. 그는 화를 내며 다시 말하였다. “이제 싫도록 마셨으니 다시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백유경 38. 나무통에게 화낸 어리석은 사람 계속 읽기

백유경 37. 소 떼를 죽여 버린 사람

37. 소 떼를 죽여 버린 사람 어떤 사람이 250마리의 소를 갖고 있었다. 그는 항상 풀 있는 곳으로 소를 몰고 가 때를 맞춰 먹였다. 어느 날 호랑이가 와서 소 한 마리를 잡아먹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미 한 마리를 잃었으니 이제 완전한 것이 못 된다. 이 소를 어디다 쓰겠는가.’ 이렇게 생각한 그는 곧 깊은 구덩이로 소를… 백유경 37. 소 떼를 죽여 버린 사람 계속 읽기

백유경 36. 도인의 눈을 뽑아 온 대신

36. 도인의 눈을 뽑아 온 대신 옛날 어떤 사람이 산에 들어가 도를 배우고 다섯 가지 신통을 얻었다. 그래서 천안(天眼)으로 땅 속에 묻혀 있는 온갖 것과 갖가지 보배를 환히 볼 수 있었다. 국왕은 이 소문을 듣고 매우 기뻐하여 대신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항상 우리 나라에 머물면서 내 창고에 많은 보물이… 백유경 36. 도인의 눈을 뽑아 온 대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