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여러 장사꾼들과 함께 보물을 캐러 바다로 갔다. 만일 바다에 들어가 물이 돌거나 굽이치거나 거센 곳에서는 어떻게 배를 잡고 어떻게 바로 하며 어떻게 머물러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신 있는 장자의 아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바다에 들어가는 방법을 나는 다 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깊이 믿었다. 바다 가운데 들어간 지 얼마 되지… 66. 말로만 배를 잘 운전하는 사람 계속 읽기
[카테고리:] 백유경이야기
65. 독이 든 약
옛날 어떤 여자가 음탕하여 법도가 없었다. 그는 욕정이 왕성해지자 그 남편을 미워한 나머지 늘 죽일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갖가지 계책을 다 써 보았지만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마침 남편이 이웃 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부인은 가만히 계획을 세우고 독이 든 환약을 만들어 남편을 해치려고 거짓으로 남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지금 멀리 사신으로 가시는데, 혹 배고플 때가… 65. 독이 든 약 계속 읽기
68. 남을 해치려다 손해 본 사람
옛날 어떤 사람이 남을 미워하여 늘 시름에 잠겨 있었다.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왜 늘 근심에 잠겨 있는가?” 그는 대답하였다. “어떤 사람이 나를 몹시 헐뜯는데 힘으로는 그에게 보복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보복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르겠다. 그래서 근심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말하였다. “비타라 주문(呪文)이라면 그를 해칠 수 있다. 그러나 다만 한 가지… 68. 남을 해치려다 손해 본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