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비구들, 만약 적정무위의 안락을 얻고자 한다면 안팎의 시끄러움을 떠나 혼자서 한가한 곳에
있거라. 마음속의 온갖 분별 망상과 바깥의 여러 대상 경계를 버리고 한적한 곳에 혼자 있으면서
괴로움의 근본을 없애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제석천도 공경한다.
무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무리로부터 괴로움을 받는다.
그것은 약한 나무에 많은 새떼가 앉으면 그 가지가 부러질 염려가 있는 것과 같다.
또 세상 일에 얽매이고 집착하여 여러 가지 괴로움에 빠지는 것은 늙은 코끼리가 진흙 수렁에
빠져 스스로 헤어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것을 가리켜 멀리 떠남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