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초기경전
제9장 티끌을 벗어난 대장부
- 목숨은 호흡 사이에
부처님께서 어떤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이 목숨이 얼마 동안 있느냐?”
사문이 대답했다.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너는 아직 도를 모른다.”
부처님께서 다른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 있느냐?”
“밥 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너도 아직 도를 모른다.”
또 다른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 있느냐?”
“호흡하는 사이에 있습니다.”
“그렇다. 너는 도를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