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것 도 배움 니까

예경제 불(禮敬諸佛)

모든 衆生은 부처님이다, 깨달았다 고 부처가 아니고,

원래부터 부처인 것이다.

일체 중생은 온갖 번뇌가 있어도,如來藏(여래장=불심

의창고)있어 항상 때묻거나 물들임이 없고 德相이 원만

하게 갖추어져 있다.

一玉스님은 일곱 살 적에 스승인 대원대사보고,

“내가 왜 부처님인데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습니까 ? ”

“누구한테 배웠느냐 ?”

“스님은 숨쉬는 것 도 배움 니까 ?”

중국 洛陽 혜림사에 ‘단아 스님’ 이란 괴짜스님이 하루

를 묵게되었는데, 인심 사납게 손님을 접대하는 품이

거슬린 데 다,객실이 겨울인데도 불도 때지 않아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밤중에 법당에 가서 나무로 만든

불상을 가져다 불을 때었다.

아침에 법당에 예불하러간 주지스님이 법당에 불상이

없는 걸보고 절이 발칵 뒤집어 졌다.

주지스님이 떠드는 소리에 단아 스님이 방에서 나오면서

“추워서 나무 가져다 불을 때었는데 뭐 잘못 되었습니까?”

하는 것이었다.

주지 스님이 화가 나서 하는 말이

“아무리 그래도 부처님을 불때면 어떡합니까 ?”

“나는 부처님을 불 때지는 않았습니다, 부처님 불 태

웠으면 사리가 나와야 하는데, 사리가 나왔습니까 ?

분명히 나무로 불 때었는데…..”

주지 스님은 단아 스님의 말을 듣고는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못하고 꼼짝없이 당했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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