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을 읽고 되살아난 법정스님
당나라 강릉 땅에 있는 반야원(般若院)의 법정스님은 매일 금강경을 37편씩 읽었는데 어느덧 나이 60이 되어 죽었다.
염왕이
「그대는 법상에서 무엇을 하였는가?」
물으므로
「생업은 남과 다를 것이 없었으나 다만 매일 금강경을 37편씩 읽었다.」
하므로 크게 찬탄하며 옥중의 10대 명왕과 사자들을 모으고 금강경 7편만 독송해 주도록 청했다.
법정이 다 읽어 마치니 감사하다면서
「다시 인간에 나아가 30년만 더 중생을 교화하다 오라.」
하였다.
그리하여 법정은 여러 사자들에게 호송되어 오다가 어느 구렁에 이르러 사자들이 가고 길이 막혀 망설이다가 칠일 만에 살아나니 모든 사람들이 놀랬다.
과연 그는 90세의 수를 하면서 금강경을 독송, 많은 사람들을 접인했다.
<金剛經靈騎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