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사의 염불소리

염불사의 염불소리

그 절에 스님이 있으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항상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소리가 성중 3백 10방(坊) 17만호(戶)가 다 같이 듣게 되는데, 그 소리가 크지도 작지도 않고 언제나 한결같이 들리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존경하면서 「염불 스님」 이라고 불렸다.

염불 스님이 입적한 뒤에 흙으로 등상을 만들고서 민장사에 모시고 그가 있던 피리사는 염불사라고 이름을 고치고 그 절 곁에 있는 작은 절 이름을 양피사라 하였다.

<三國遺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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