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사 (長沙寺)

중국 호북성 형주부 강릉현에 있는 절. 346년(동진 영화 2) 장사 태수 등함지(?含之)가 강릉의 집을 내놓아 이 절을 세웠음. 도안(道安)의 제자 담익(曇翼)이 초청을 받아 와 있었고, 법우(法遇)도 여기서 경전을 강함. 담익은 이 절에 불상이 없음을 근심하여 394년 성북에서 아육왕의 등상을 옮겨 모시니, 그 등상이 여러 가지 이상한 영험을 나타내었다. 또 담마밀다가 이 절에 선각(禪閣)을 짓고, 현창(玄暢)은 『염불삼매경』 등을 번역. 천태 지자는 17세 때에 이 절의 영상(靈像)에 예배하고 승려가 되기를 서원하였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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