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관 (慧觀)

중국 스님. 청하(淸河) 사람. 속성은 최(崔)씨.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이름이 났고, 401년(요진 홍시 3) 구마라집(鳩摩羅什)이 관중(關中)에 오자 찾아가 그 제자가 되다. 뒤에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가 빈척(?斥)되어 여산으로 가게 되자, 그를 따라가서 혜원(慧遠)을 뵈었다. 412년 다시 불타발타라와 함께 형주에 가니, 태수(太守) 마휴지(馬休之)가 고리사를 짓고, 스님을 청하여 있게 하다. 늙어서는 경사(京師)에 와서 도장사에 있으면서 교화에 종사. 송 원가 때(423~453) 나이 70세로 입적. 혜관이 2교(敎) 5시(時)로 불교를 분류한 것은 중국에서의 교상 판석(敎相判釋)의 시초가 됨. 저서로는 『변종론(辨宗論)』 · 『돈오점오의(頓悟漸悟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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