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에서 방등시(方等時)에서 꾸짖는 이익을 나타내는 말. 부처님의 설법한 차례를 5시(時)로 나누어, 제3 방등시(方等時)에서는 방등부의 경전을 설하고, 아함시(阿含時)에서 이미 유인(誘引) 훈련한 이에 대하여 대승을 설하여 소승에 고집하는 것을 꾸중하였다. 방등시에서 수행자가 부처님의 꾸중을 받고 소승을 부끄러워하고 대승을 사모하여 부지불식간에 근기가 성숙하는 것은 2승 자신이나 다른 사람도 알지 못하므로 밀성(密成)이라 하고, 대승의 부문인 통교(通敎)의 분제에 미치는 것을 통익(通益)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