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ratalaratna. 2권. K-620, T-1578. 당(唐)나라 때 현장(玄?)이 649년 10월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장진론』이라고 한다. 제법(諸法) 무상(無相), 즉 제법의 무자성(無自性) 공(空)의 의의를 밝힘으로써 반대파인 유종(有宗)에서 주장하는 제법 유상(有相)의 논리를 논파한 것으로서, 청변(淸辯)이 저술하였다. 상하 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혜(慧)는 무분별을 행하고 무소행(無所行)으로써 행한다고 하고, 분별을 떠난 공의 지혜로써 8정도와 6바라밀을 완성할 것을 설한다. 주석서로는 원효의 『소(疏)』 하권 · 『종요(宗要)』 1권 · 『요간(料簡)』 1권 · 태현(太賢)의 『고적기(古迹記)』 1권 · 신태(神泰)의 『소』 2권 · 문비(文備)의 『소』 2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