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有炯)

(1824~1889) 조선 스님. 호는 설두(雪竇). 초명은 봉문(奉聞). 속성은 이씨. 완산 사람. 옥과현에서 태어남. 19세에 백암산 백양산의 정관 쾌일(正觀快逸)에게 출가하고, 이듬해에 침명(枕溟)에게 구족계를 받고, 영구산의 백파(白坡) 강회(講會)에서 학업을 마침. 백암 도원(白巖道圓)의 법을 이어 10여 년 강경하면서 선(禪)을 겸수(兼修). 1870년 무악산 불갑사에 가서 폐사를 중수, 1889년 환옹 환진(幻翁喚眞)의 청으로 양주 천마산 봉인사에서 선문강회(禪門講會)를 열고 그 해 중추에 영구산 소림굴에서 나이 66세, 법랍 46년으로 입적함. 저서 : 『선원소류(禪源溯流)』 · 『해정록(楷正錄)』 ·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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