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고대의 종교. 인도 최고의 종교인 베타교[吠陀敎]에서 근원하여 베타경전의 가송(歌頌)과 경문상의 철리(哲理)를 전의(詮議)하며, 범천관지(梵天觀知)의 방법을 말한 이지명상(理智冥想)의 교. 베타 가송에 의하여 범천공양의 작법을 전의(詮議)한 것으론 『Aitareya-br?hma?a』 · 『Satapatha-b.』 · 『T???ya-b.』 · 『Gopatha-b.』의 4서(書)가 있으며, 베타경전의 철리를 전의하여 일대 철학체계를 형성한 것으론 『우파니사트(優婆尼沙土, Upani?ad)』가 있으니, 바라문교는 니야야(尼耶也, Ny?y?) · 바이세식카(吠世史迦, Vai?e?ika) · 상키야(僧?, S??khya) · 요가(瑜伽, Yoga) · 미만사(彌曼差, M?m??sa) · 베단타(吠檀多, Ved?nta)의 6파로서 세존 출세하던 때에 크게 성행하였다. 그 가운데 상키야 · 바이세식카 · 베단타의 3파는 바라문교의 철학을 대표하고, 요가 · 미만사의 2파는 바라문교의 종교적 방면을 대표한 것. 바라문 교의(敎義)의 요점은 인아(人我)의 윤회론과 외계실유론(外界實有論)이니, 인아는 절대자인 신아(神我)의 일부로서, 오직 일시의 망념에 차애(遮?) 되므로 미적심정(迷的心情) Manas가 되어 미경(迷境)에 윤회한다. 그러므로 모든 관능(官能)을 멸하여 망념을 없애면 인아는 마침내 절대인 영(靈)과 합치하는 것으로 이것을 구경경(究竟境)이라 하고, 또 외계(外界)를 상키야파에서는 영겁에 멸하지 않는 범천의 소조(所造)라 말하고, 베단타파에서는 끝없는 옛적부터 항상 있는 방념경(妄念境)이라 말하거니와, 이것은 모두 실유론(實有論)이다. 바라문교의 교조(敎條)를 제정한 것을 『마나법전(摩拿法典)』이라 하여, 교도들이 준수할 도덕과 사회의 법률 관례(慣例)를 자세히 기록했다.